베니스
15일차
까페 Pasticceria Rio Marin Di Ruzzene Dario & C. Snc – 부라노섬 – 무라노섬
16일차
까페 Pasticceria Rio Marin Di Ruzzene Dario & C. Snc - 리알토다리 – 산마르코 광장 – 탄식의 다리 – 리도섬 – 레스토랑 폰티니
17일차
베니스 마르코폴로 공항 – 바르셀로나 알프라트 공항
처음으로 유럽 와서 민소매에 치마를 입고 다닐 수 있었지만 밤에는 제법 선선했습니다. 몇 번 강조했지만 가능하면 기차역 주변에 숙소를 잡아야 체력 소모를 줄 일 수 있습니다. 저처럼 저질체력인 분들만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기차역에서 짐을 들고 숙소까지 이동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저의 경우 숙소가 애매하게 기차와 떨어져 있어서 교통수단을 타기에도 애매하고 걷기는 힘들어서 곤란했습니다. 베니스에는 차가 다니지 않기 때문에 해상 교통수단인 바포레토를 타야하는데, 여행용 캐리어를 끌고 바포레토를 갈아타면서 이동하는 건 정말 힘이 드는 일일 겁니다. 대부분의 숙소에 세탁기가 없는 경우가 많고 코인세탁이 많이 비쌉니다.
사방이 물가라서 그런지 베니스에는 모기가 정말 많습니다. 전자파로 모기 쫓는 기계가 있는데, 면세점에서 3만원 정도 합니다. 저처럼 모기에 잘 물리고 모기를 매우 싫어하는 경우 구입하기를 강추합니다.
도시는 작고 관광객은 미어터지니 관광객을 홀대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다녀온 이후 베니스에 크게 물난리가 났었는데 솔직히 좀 덜 안타까운 마음이 들 정도로 유난히 별로인 현지인들이 많았습니다.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으면 일인당 오천 원쯤 자릿세를 받습니다.
브라노 섬은 무조건 아침 일찍 가기를 추천합니다. 늦게 출발하면 줄 서다가 시간이 다 갑니다. 무라노 섬은 시간이 되면 가고 안 되면 스킵 해도 될 듯합니다 유리공예가 유명한 섬인데, 부라노 섬에 비하면 볼거리가 매우 적습니다. 리도 섬은 비추합니다. 베니스 영황제가 열린다는 명성에 비해 볼 게 정말 없었고 해변도 초라했습니다. 아이유 뮤직비디오에 등장해서 더 유명해진 부라노 섬은 정말 예뻤습니다. 꼭 가셔서 그곳만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레스토랑은 폰티니 강추합니다. 여기에 갔을 때 한국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여기서 먹은 해물 파스타가 정말 맛있어서 두 번 방문하였습니다.
공항 가는 바포레토(수상교통수단)가 있습니다. 공항까지 편리하게 한번에 이동하니, 공항으로 가는 사람은 이용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바르셀로나
18일차
가우디 투어
19일차
카사 바뜨요 – 레스토랑 비니투스 -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20일차
구엘궁전 – 라발지구 – 카탈루냐 광장
21일차
까페 Eat my trip - 시장 산타카테리나 – 고딕지구 - Maremagnum 쇼핑몰
22일차
바르셀로나 공항 – 런던 개트윅 공항
민소매 원피스를 입을 수 있을 만큼 날씨가 좋았습니다. 점퍼 따위는 필요 없었습니다. 모든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가우디 일일투어 신청하고 하루에 다 본 후, 다음날은 개별 입장권 사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까사 바트요, 구엘궁전 따로 다 보고 다녔습니다. 유럽에 가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가 가우디였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에서의 하루하루가 즐거웠습니다.
물가는 제일 싼 편이었고 먹거리도 많았습니다. 음식 면에서는 파리보다 바르셀로나가 더 맛있고 입맛에 맞았습니다. 크로아상 덕후인 저는 크로아상이 유명한 호프만 베이커리에 당연히 찾아갔습니다. 그 집 크로아상에 별 다섯개를 줬습니다. 레스토랑 비니투스 맛있습니다. 2호점이 덜 붐비니까 거기로 가면 덜 기다립니다. 바르셀로나 가이드분께서 주신 꿀팁입니다. 꿀대구가 유명한 집입니다.
산타카트리나 마켓 좋았습니다. 로컬들이 가는 시장에서 바 타입의 식당에 앉아 로컬들과 점심을 먹었습니다. Eat my trip 까페의 브런치는 특색이 있어 좋았고 커피도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일반 바르셀로나의 까페들은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특히 브런치는 비싸고 맛이 없었습니다.
시간이 아까워 쇼핑시간을 따로 두진 않았고 아울렛은 가지 않았습니다. 바르셀로나의 10월이 너무 더워서 옷이 없어 망고 아울렛에 가서 여름 옷을 몇 벌 샀습니다. 전체적으로 물건이 좀 오래되고 살 게 많지는 않지만 잘 고르면 좋은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Maremagnum 쇼핑몰에는 거의 살게 없고 Kiko 세일 기간이라 마스카라만 왕창 집어왔습니다. 남동생 선물 사러 보스 갔는데 면세가로 런던의 3/2가격이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면세품 사면 금액 한도 없이 다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런던 아웃이라 런던공항에서 다 환불받았습니다. 즉석에서 받으면 수수료 떼고 현금으로 받고 통장으로 떼면 수수료 없이 다 들어옵니다. 이제 런던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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