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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발음2

호주영어 공부에 도움되는 유튜브 채널 추천 (일간 소울영어, Aussie English) 호주에 십여 년이 훌쩍 넘게 살고 있다. 그래서 영어를 매우 잘할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테지만 불행히도 그렇지 않다. 물론 너무 다급해서 도움을 요청하거나 화가 나서 따질 때는 생존영어가 튀어나올 수는 있다. 하지만 모든 영어를 누구와 만나도 막힘없이 구사하는 정도의 내공은 창피하지만 아직이다. 이유를 굳이 따지자면 머리가 나쁜 것 같다. 한국출신의 호주인으로서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의 채널도 즐겨본다. 그들의 한국어 실력을 목도하면 난 무엇이고 왜 이 모양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프랑스인 파비앙은 내가 한국을 떠난 시점과 그가 한국으로 들어간 시점이 비슷해서 더 유심히 보게 된다. 그의 한국어는 일취월장하고 있다. 나는 과연 호주인을 상태로 파비앙처럼 매끄럽게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 .. 2024. 6. 29.
호주 발음은 촌시러 서른 살이 넘어 호주로 이민을 했다. 호주로 이민하기는 순탄치 않았다. 다른 사람들처럼 번듯한 직장이력이 있어 이민을 한 것도 아니고 남자를 만나 파트너비자로 영주권을 받지도 않았다. 호주 회사를 다닐 때 만난 한국 여자분들을 보면 대부분이 파트너 비자로 영주권을 받은 걸 보고 좀 억울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지금은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는 걸 알기에 다행이라 생각한다. 호주이민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영어점수를 받아야 했다. 지금은 PTE라는 시험이 컴퓨터 베이스의 시험이 대세이지만 그때는 모두 IELTS를 공부하던 시절이었다. 아이엘츠는 네 가지 영역 -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로 구성되어 있다. 영어를 늘 학과목으로 공부한 여느 한국학생들과 같이 말하기가 정말 부담스럽고 힘이 들었다. 아이엘츠는 면.. 2024.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