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17 [시드니] 블루마운틴(Blue Mountain) 웬트워스 폭포에 다녀왔어요 시드니에서 만나는 또 다른 세계, 블루마운틴 완벽 가이드시드니 시내에서 차로 두 시간이면 닿는 거리에 안개 낀 협곡과 끝없는 유칼립투스 숲이 펼쳐진다는 사실은 처음 방문하는 분들에게 늘 놀라움을 안겨줍니다. 처음 블루마운틴을 찾는 분들을 위해 유래부터 가는 방법, 볼거리, 쇼핑, 식사까지 하나씩 정리해보겠습니다. 또 이번에 처음 가 본 웬트워스 폭포도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의 유래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은 말 그대로 산이 푸르스름하게 보인다는 데서 나왔습니다. 이 지역에 빽빽하게 자라는 유칼립투스 나무는 잎에서 오일 성분을 공기 중으로 내뿜는데, 이 오일 입자가 햇빛을 산란시키면서 산 전체가 은은한 파란빛 안개에 싸인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실제로 전망대에 서서 능선을 바라보면 겹겹이 쌓.. 2026. 7. 17. 호주의 슈퍼마켓을 비교해 드릴게요 호주에 살다 보면 여기가 공산국가인가 싶게 선택의 폭이 많이 좁아요. 아무래도 땅은 크고(한반도의 77배) 인구는 그에 비해 절반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겠죠. 또 한 가지는 호주는 아시다시피 남반구에 위치해 있어요. 북반구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물류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수입도 한국에 비해 활발하지 않은 거 같아요. 호주 대도시에 오시면 슈퍼마켓체인 딱 두 군데가 눈에 띄실 거예요. 하나는 콜스(coles)이고 또 하나는 울워스(Woolworths)입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호주사람들도 우리처럼 말 줄임을 좋아합니다. 애프터눈은 아보, 선글라스는 써니, 바비큐는 바비 등등이 있어요. ㅎㅎ 좀 촌스럽나요? 그래서 울워스도 줄임말이 있는데 울리스입니다. 앗, 줄임만인데 세음절이네요? 이건 한국말을 쓰.. 2024. 11. 15. 11월 시드니 날씨 (락풀 Rock pool 추천, 마혼풀 Mahon Pool) 11월이네요. 이제 2024년도가 두 달밖에 남지 않았어요. 호주에 살아서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연말이 춥지 않다는 점이에요.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한국과 계절이 반대이잖아요. 그래서 크리스마스인데 더운, 썸머 크리스마스가 유명하죠. 처음 경험했을때는 정말 이국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한국에서 살 때 이맘때쯤 되면 올해도 가는구나, 도대체 일 년간 뭘 한 거냐 생각하며 우울해지기도 했고요. 때마침 날씨도 어마하게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추위를 극도로 싫어하는 제게 더 큰 시련을 주곤 했는데요. 호주는 연말이 되면 점점 더워지니 그렇게 기분이 뒤숭숭하고 을씨년스러운 건 없어요. 대신 단점도 있지요. 겨울이 일 년의 한가운데 떡하니 자리 잡고 있어서 겨울을 지나고 나면 금방 해가 바뀌는 느낌이랄까요. 겨울을 싫.. 2024. 11. 3. 시드니 10월, 현재의 날씨를 알려드립니다 (25도 이상 물놀이 가능) 시드니의 봄날씨는 정말 케바케입니다. 어떤 해는 추워 죽고요, 어떤 해는 더워 죽습니다. 올해는 다행인지 더워죽는 날씨 같아요. 9월에 갑자기 더워져서 당황했었는데요. 그러다 갑자기 다시 밤에 7도까지 떨어져서 온수매트 치웠던 시드니 한국 분들은 고생 꽤나 하셨을 거 같아요. 이후 비가 한 일주일 오더니 10월에는 또 비가 없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요. 글을 쓰는 오늘은 10월 7일인데요. 오늘은 시드니가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공휴일인 노동절입니다. 호주는 왜 때문인지 주마다 쉬는 날이 달라요. 인구도 얼마 없는데(2천5백만) 그냥 같은 날 쉬는 게 어떨지 싶은데요. 아무튼 롱위켄드(Long weekend, 금요일이나 월요일이 쉬는 날인 주말)라서 국내 여행 가신 분들도 많으실 거고 마침 스.. 2024. 10. 7. 호주 시드니 여행시 주의해야하는 지역 호주 시드니에 사는 교민들에게 어제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시드니 본다이정션에 위치한 쇼핑센터에서 칼부림이 일어난 것이다. 한국 미디어에는 ’ 시드니 교외‘라고 소개되었지만, 사실 본다이정션은 시드니 시티에서 기차로 십 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시티나 다름없는 곳이다. 기차라고 하지만 시드니에는 지하철 대신 기차가 다니므로 한국의 지하철이라 생각해도 무방하다. 본다이 정션은 시드니의 유명한 부촌이다. 시드니에서 가장 유명한 본다이 비치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지역이다. 대체적으로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들은 시드니 서쪽에 있는 지역에서 일어나는 편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부촌에 있는, 시드니에서 손꼽히게 큰 쇼핑센터에서 일어났다. 호주에서 이런 크고 작은 치안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정말 안타까운 .. 2024. 4. 14. 호주 소도시 여행: 벨린젠(Bellingen)과 울굴가(Woolgoolga) 자 떠나볼까?참 더럽게도 싸우는 우리 커플이지만 그래도 아주 잘 맞는 게 있으니 그게 성향과 여행이다. 둘 다 좌파에 역마살이 둘째가라면 서럽게 많다. 그래서 참 많이도 돌아다녔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그의 노고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나를 참 많은 곳으로 데려다주었다. 물론 그게 나만을 위한 여행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이번에도 우리는 바이런베이, 킹스 클리프, 트위드헤드, 골드코스트를 돌아오는 휴가를 떠났다. 몇번이나 간지도 모르겠고 얼마나 더 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갈 때마다 참으로 새롭고 좋은 곳이다. 호주가 더 좋은지, 한국이 더 좋은지 묻지만 그건 참 어리석은 질문이다. 본인의 성향에 따라 답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호주는 화려하지 않고 때로는 심심하기까지 하지만, 늘 자연과 함께 조금은 더.. 2023. 5. 2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