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날씨2 시드니 여름 날씨(1월, 2월)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BOM Weather 앱 추천) 이제 2024년이 열흘밖에 남지 않았네요. 바쁘게 살았으니 2025년에는 결실을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호주에 살아서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연말에 해가 쨍쨍해서 센치(sentimental)한 느낌이 덜 하다는 거예요. 사실 호주에 산다는 건 우리가 당연히 누리는 한국에서의 '자극'적이게 재미있고 지나치게 '편리'한 모든 것들을 포기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이 정도의 혜택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 물론 호주도 재미있습니다. 재미의 종류와 강도가 다를 뿐이지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호주의 여름날씨는 한국보다 덜 습하고 해는 더 강렬합니다. 해가 쨍쨍나는 25도인 경우 체감온도가 30도 이상으로 느껴져요. 조금만 햇볕에 노출되어도 저 같은 금방 타는 사람은 바로 티가 나더라고요. 운전하면서 팔이 햇볕에 .. 2024. 12. 21. 9월 시드니 날씨를 알려드릴게요 (비치에서 물놀이 가능한가요?) 시드니의 날씨는 참 좋아요. 시드니에 사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 중 큰 부분을 차지하기도 해요. 물론 몇 년 전 4월처럼 한 달 내내 끊임없이 비가 내리는 지독한 가을도 있고요. 여름엔 가끔 온도가 50도 가까이까지 올라가 내가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 싶은 날도 있어요. 이민을 온 후 십여 년이 훌쩍 넘는 기간 동안 딱 두 번 정도 겪어보았어요. 하지만 대체적으로 날씨가 좋은 편입니다. 날씨가 좋다 함은 일단 여름에 습도가 많이 높지 않아서 끈적임이 심하지 않고요. 근래에 많이 습해지긴 했지만 한국에 비할바가 아니죠. 겨울엔 영하로 내려가지 않아요. 한겨울에도 낮엔 15도 밤에는 5-7도 정도로 생각하면 돼요. 남반구에 위치한 시드니의 9월은 봄이 시작되는 달이에요. 그동안의 데이터로 보았을 때 올해는 .. 2024. 9.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