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4 내 맘대로 호주 여행지 추천 Best 5 -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누사(Noosa) 내 맘대로 호주 여행지 추천 3위 - 그레이트 베리어리프호주 북동쪽 해안에 있는 세계 최대의 산호초 지대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400종의 산호초와 1,500종의 어류, 4,000종의 연체동물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또, 듀공(Dugong, 바다소)과 멸종 위기에 처한 거대한 바다거북(green turtle)의 서식지로서 과학적으로도 흥미로운 곳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너무너무 아름다운 곳입니다. 듀공은 시드니 수족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바다거북은 실제로 투어에 참가해서 직접 목격하였습니다. 운이 정말 좋은 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케언즈에서 당일 투어로 갔고 고래를 관찰로 유명한 허비베이에서 출발하는 투어도 있습니다. 제가 경험했던 투어를 간단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아침 일찍 페리 선.. 2023. 2. 18. 내 맘대로 호주 여행지 추천 Best 5 - 태즈매니아 크레이들 마운틴, 퀸즐랜드 해밀턴 아일랜드 이 죽일 놈의 역마살일단 이민을 해서 다른 나라에 산다는 거 자체가 역마살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합니다. 어렸을 때 제가 자주 하던 일이 아무 버스나 잡아타고 아무 데나 내려 하염없이 걷다가 집에 가는 버스를 만나면 타고 돌아오는 일이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동네 아이들을 끌고 거의 한 시간이 걸리는 백화점에 데려가 한나절 놀다 온 적도 있었습니다. 대학을 좋아한 후,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되었어도 이 역마살을 저를 늘 떠나고 싶게 만들었던 거 같습니다.이민을 와서 몇번의 연애를 하다가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는데, 일 사람도 만만치 않은 역마살의 소유자인 거 같습니다. 이 사람의 직업도 특별하여 정말 얼마나 많은 여행을 하게 되었는지, 얼마나 많은 호주의 작은 도시들을 여행하게 되었는지 모릅니.. 2023. 2. 14.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만나다 다시 장거리 버스멜번 - 시드니는 다시 버스로 이동합니다. 기차를 탔으면 좋았으련만 가난한 배낭여행자는 기차를 탈 수 없었습니다, 또 한 번의 고난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저번처럼 우는 아이와 이를 다그치는 엄마는 다행히 없었습니다. 밤새 달리고 달려 새벽에 도착한 시드니, 일단 숙소에 가서 짐을 푸는데 아. 뿔. 싸. 소니 워크맨(Walkman)이라고 불렸던 카세트테이프 플레이어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게 얼마나 오랜 된 얘긴 줄 아시겠습니까? 씨디 플레이어도 아니고 카세트테이프를 듣던 시절입니다. 아무튼 너무 화가 나거 정신줄을 나버릴 와중에 다행인 건 이 도둑놈이 카메라는 훔치지 않았던 겁니다. 내용인즉슨 큰 배낭은 짐칸에 실었지만 작은 배낭을 들고 타서 이걸 발밑에 내려놓았고 뒷자리에 있던 놈이.. 2023. 2. 14. 호주 멜버른 그레이트 오션로드, 모닝텅 페닌슐라, 그리고 필립섬 세계에서 가장 멋있는 해안도로 그레이트 오션로드지금은 여러 번 다녀와서 처음에 갔었던 충격적인 감흥은 없지만 여전히 갈 때마다 좋은 그레이크 오션로드입니다. 멜번에 가시는 분들은 꼭 가보시길 추천하는 게 지금도 이 해안도로는가 침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래 12개여서 예수님의 열두 제자를 따서 십이사도라고 불렸던 바위들은 하나씩 무너져서 지금은 여덟 개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에 들어서면 토키(Torquay)라는 작은 타운이 젤 먼저 반겨줍니다. 여기에 작은 아울렛이 있으니 슬리퍼, 수영복을 장만할 계획이 있으면 둘러보시기 추천합니다. 유명한 서핑 브랜드로는 Ripcurl, Billabong, Roxy 등등이 있습니다. 호주에는 이쁜 옷이 많이 없으니까 쇼핑은 한국에서 하시길 추천드리지.. 2023. 2. 13. 멜버른, 여기 유럽이야? 호주 땅이 얼마나 넓은지 알지애들레이드에서 멜번까지는 처음으로 장거리 버스여행에 도전합니다. 언제까지 비행기만 타고 다닐 수도 없고, 또 차를 렌트하자니 애들레이드로 다시 돌아올 계획이 없어서 멜번에서 반납을 하면 요금이 아주 비싸집니다. 멜번에 가면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경험하기 위해 차를 다시 렌트하기로 했기 때문에 애들레이드 - 멜번은 버스로 이동합니다. 약 746킬로미터, 9시간이 걸리는 먼 길입니다. 이게 또 버스로 가게 되면 운전사 아저씨의 건강과 안전운전을 위해 곳곳에 있는 휴게소에 정차를 해주어서 실제로는 열 시간이 넘게 걸리는 노선입니다. 또 하나, 이 휴게소라는 게 우리나라처럼 소떡소떡도 먹을 수 있고 제가 좋아하는 호두과자도 사 먹을 수 있는 그런 재미난 곳이 아닙니다. 그냥 주유소에 .. 2023. 2. 13. 조금은 조용했던 애들레이드 조용하고 참한 도시이십 대의 저에게는 애들레이드가 좀 조용하고 심심했습니다. 3-4년 전에 다시 애들레이드를 방문할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이제는 제 정서와 맞춰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요새의 애들레이드는 마치 오래전 시드니나 멜버른(호주발음을 따라 이하 멜번)이 갖고 있던 차분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때는 시티도 정말 작아서 거짓말 조금 보태서 네 블록 안에 시티가 들어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십오 분 정도만 걸으면 한적한 주택가가 나왔었습니다.도시를 가로지르는 강변에 위치한 아트갤러리, 도시 가운데 위치한 런들몰,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보태닉 가든이 인상 깊었습니다. 호주의 도시에는 보통 보태닉 가든이 하나씩 있는데, 시간이 있으신 분들은 꼭 들르셔서 아름다운 나무, 꽃들과 새들.. 2023. 2. 12. 울룰루로부터의 대탈출 영적인 신성함을 느낄 수 있는 곳사실 이십 대에 본 울룰루는 마냥 신기하기만 하고 웅장함에 압도되었었다면 나이가 들어 2019년에 다시 본 울룰루는 신성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울룰루 등반이 금지된다는 소식을 들은 현 남자친구는 기어코 등반을 해야겠다며 울룰루 여행을 계획합니다. 그래서 다시 찾은 울룰루는 눈물이 흐를 정도로 성스러움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애버리진들이 왜 이 바위를 신성시했었는지 이해가 될 만큼 울룰루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특별한 곳인 거 같습니다. 이외에도 제가 신성함을 느꼈던 장소가 있었는데 그곳이 발리의 우붓이었습니다. 발리의 우붓에 도착하는 순간 말할 수 없는 신성함이 느껴졌었는데, 비슷한 느낌을 울룰루에서도 느끼게 되었습니다.아무튼 이번에는 비가 오지 않았고 트렉킹 슈즈까.. 2023. 2. 11. 사막에 비가 왔던 울룰루 항공편이 연착이 되어 호텔에서 숙박하는 행운호바트에서 비행기를 타고 앨리스 스프링스로 갑니다. 30분 정도 연착이 되었는데 이미 울룰루(구 에어즈락)로 가는 비행기는 떠나고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항공사 측에서 마련한 호텔로 가서 하룻밤을 자고 이튿날 떠나게 되었습니다. 피곤한 배낭여행객에게는 달콤한 경험이었습니다. 제공된 호텔은 꽤 깔끔하고 널찍한 호텔로 저녁식사, 아침식사 바우처까지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돈보다는 시간이 많았던 이십대였기에 마냥 기뻤던 것 같습니다.지금은 에버리진(호주 원주민)들이 다 우리와 같이 평범한 옷을 입고 있지만 그때만 해도 그들은 원시부족 차람을 하고 다녔습니다. 엘리스 스프링스에서 만난 원주민들은 그때 당시 저에게 큰 충격 자체였습니다. 마치 부시맨을 실제로 만난 느낌이라고.. 2023. 2. 11. 태즈매니아 배낭여행기 주말엔 다 쉬는 거야? - 호바트태즈매니아는 호주 밑에 위치한 섬입니다. 섬이기는 하지만 크기가 대한민국의 2/3 정도가 되는 아주 큰 섬입니다. 퍼스에서 비행기를 타고 태즈매니아로 날아왔습니다. 당시에는 저가항공이 없어 국내선도 상당히 비싼 시절이었는데, 다행히 국제항공권을 가진 사람에 한하여 국내 도시간 편도를 약 $300 정도에 살 수 있는 제도가 있어 이것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그때는 비행기를 타는 것이 왜 그리 좋았는지 모르겠습니다. 태즈매니아에는 토요일 밤에 도착하였습니다. 대책도 없이 도착한 호바트 공항 앞에 백패커스에서 나온 삐끼(호객인)들이 우리 커플을 기다리고 있었고 순순히 그의 손에 이끌려 시설도 꽤 괜찮은 백패커스에 묵게 됩니다. 사람이 없어서 6인실에 우리 커플 둘만 묵게 되어 아.. 2023. 2. 5. 이전 1 ···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