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여름날씨2 시드니 여름 날씨(1월, 2월)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BOM Weather 앱 추천) 이제 2024년이 열흘밖에 남지 않았네요. 바쁘게 살았으니 2025년에는 결실을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호주에 살아서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연말에 해가 쨍쨍해서 센치(sentimental)한 느낌이 덜 하다는 거예요. 사실 호주에 산다는 건 우리가 당연히 누리는 한국에서의 '자극'적이게 재미있고 지나치게 '편리'한 모든 것들을 포기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이 정도의 혜택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 물론 호주도 재미있습니다. 재미의 종류와 강도가 다를 뿐이지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호주의 여름날씨는 한국보다 덜 습하고 해는 더 강렬합니다. 해가 쨍쨍나는 25도인 경우 체감온도가 30도 이상으로 느껴져요. 조금만 햇볕에 노출되어도 저 같은 금방 타는 사람은 바로 티가 나더라고요. 운전하면서 팔이 햇볕에 .. 2024. 12. 21. 11월 시드니 날씨 (락풀 Rock pool 추천, 마혼풀 Mahon Pool) 11월이네요. 이제 2024년도가 두 달밖에 남지 않았어요. 호주에 살아서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연말이 춥지 않다는 점이에요.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한국과 계절이 반대이잖아요. 그래서 크리스마스인데 더운, 썸머 크리스마스가 유명하죠. 처음 경험했을때는 정말 이국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한국에서 살 때 이맘때쯤 되면 올해도 가는구나, 도대체 일 년간 뭘 한 거냐 생각하며 우울해지기도 했고요. 때마침 날씨도 어마하게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추위를 극도로 싫어하는 제게 더 큰 시련을 주곤 했는데요. 호주는 연말이 되면 점점 더워지니 그렇게 기분이 뒤숭숭하고 을씨년스러운 건 없어요. 대신 단점도 있지요. 겨울이 일 년의 한가운데 떡하니 자리 잡고 있어서 겨울을 지나고 나면 금방 해가 바뀌는 느낌이랄까요. 겨울을 싫.. 2024. 1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