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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띠의 일상15

[호주 이민 이야기 3편]호주 이민자의 삶이란 엄마와의 즐거운 시드니 여행시드니 시티 구경을 하고 페리를 타고 더블베이, 로즈베이, 왓슨베이를 구경합니다. 부자 동네일수록 옷가게, 인테리어가게가 많습니다. 시드니의 대표적인 부자동네는 모스만과 더블베이 등이 있지만 사실 하버뷰가 있는 동네, 비싼 사립고등학교가 있는 동네는 다 비싸다고 보면 됩니다. 모스만은 호주출신 영화배우 니콜키드먼이 동생에게 집을 선물했는데, 그 동네가 바로 모스만이라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더블베이는 하도 물가가 비싸 '더블 페이'라는 별명이 있다고 여행책자에 나와있었는데 호주인에게 들어 본 적은 없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호주의 집들은 매우 개성이 강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러나 또 어떤 면에서는 구조가 굉장히 비슷하여 실망인 경우도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보통 .. 2023. 3. 3.
[호주 이민 이야기 2편]드디어 시드니에 도착 생각과는 달랐던 시드니의 모습유학을 간다고 지인들을 만나고 다닐 때 이태원에서 유명한 브런치집을 운영하고 있는 지인을 만나러 갔습니다. 제가 호주로 유학을 간다고 하니 매니저 오빠가 시드니? 거기 왜 가? 거기 길에 막 캥거루 뛰어다니는 동네에 무슨 공부를 한다고 가니? 했던 기억이 납니다. 본인은 미국유학을 다녀와서 그런 건가 싶었지만 그렇게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유학이 목적이 아니라 유학 후 이민이 목적이니까 캥거루 쫌 뛰어다니면 어떻겠습니까? 방콕에서 비행기를 타고 시드니에 도착했습니다. 속 편하게 택시를 타고 엄마와 함께 있을 2주일간 묶을 단기 숙소가 있는 버우드로 갑니다. 버우드가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그때만 해도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았고 공항에서 그곳으로 가는 길은 더 후져 보일 때였습.. 2023. 3. 3.
[호주 이민 이야기 1편] 태국에서 사기를 당하다 공항으로 가기 전에이민을 간다고 친구들을 다 만납니다. 가면 꼭 얼굴 보자고 미니 캠코더를 사서 친구들에게 하나씩 선물합니다. 그러나 한 번도 쓰질 않았습니다. 그때만 해도 페이스타임, 카톡이 없던 시절이라 연락이 좀 힘들었습니다. 아주 비싼 국제전화를 하거나 이메일을 써야 했죠. 네, 십 년 이상 된 오래된 얘기입니다.남대문에 가서 이민 가방을 샀습니다. 아직도 그런 가방을 쓰는지 모르겠지만 허리춤까지 오는 꽤 커다란 가방이었습니다. 무슨 생각인지 몰라도 미리미리 가방을 싸놓지 않은 저는 비행기를 타기 전날 부랴부랴 밤새 가방을 쌉니다. 그 큰 이민가방을 채우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딸내미를 혼자 호주로 이민 보내기가 걱정이 된 엄마가 따라나서십니다. 사실 유학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출발하기 .. 2023.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