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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13

시드니 여름 날씨(1월, 2월)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BOM Weather 앱 추천) 이제 2024년이 열흘밖에 남지 않았네요. 바쁘게 살았으니 2025년에는 결실을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호주에 살아서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연말에 해가 쨍쨍해서 센치(sentimental)한 느낌이 덜 하다는 거예요. 사실 호주에 산다는 건 우리가 당연히 누리는 한국에서의 '자극'적이게 재미있고 지나치게 '편리'한 모든 것들을 포기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이 정도의 혜택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 물론 호주도 재미있습니다. 재미의 종류와 강도가 다를 뿐이지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호주의 여름날씨는 한국보다 덜 습하고 해는 더 강렬합니다. 해가 쨍쨍나는 25도인 경우 체감온도가 30도 이상으로 느껴져요. 조금만 햇볕에 노출되어도 저 같은 금방 타는 사람은 바로 티가 나더라고요. 운전하면서 팔이 햇볕에 .. 2024. 12. 21.
[시드니 맛집추천] 리플스 차우더베이 (Ripples Chowder Bay) 오늘은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저번달에 엄마 생신기념 점심을 먹었던 리플스 차우더베이에 관해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리플스는 Forte Hospitality Group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에요. 주로 전망 좋은 위치에 고급 요리와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차우더베이는 시드니에서 좀 더 프라이빗한 비치를 방문하고 싶으실 때 와보실 만한 곳이에요. 낚시도 가능해서 온 가족이 주말을 즐기며 보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엄마 생신 기념으로 이곳을 방문한 이유는 좋은 풍경을 바라보며 느긋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원했기 때문이고요. 살짝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서였기도 했어요. 또 지금 스프링 프로모션으로 3코스 $69으로 제공하고 있더라고요. 마지막까지 .. 2024. 11. 29.
시드니에서 한인이 많이 사는 동네를 비교해 드릴게요 (스트라스필드, 캠시, 리드컴, 이스트우드, 채스우드, 에핑) 시드니에 온 지도 십여 년이 훌쩍 넘었어요. 저는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 주로 시드니 북쪽에 있는 동네에서 살았어요. 시드니는 대체적으로 북쪽과 동쪽에 있는 동네가 비싼 편이고 남쪽과 서쪽이 싼 편입니다. 대체적으로 북동쪽이 해변과 가깝기 때문인 거 같아요. 시드니에 살러 오실 분들은 아무래도 한인들이 많이 동네에 사시는 게 편해요. 아무래도 한국 인프라가 많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의견이 갈리긴 하겠지만, 제가 보기에 한국 분들이 많이 사시는 동네는 스트라스필드, 캠시, 리드컴, 이스트우드, 채스우드, 에핑 정도가 있어요. 이중에 제가 살아본 동네는 채스우드 밖에 없어요. 그래도 많이 가 본 동네는 스트라스필드, 이스트우드, 에핑이고요. 캠시와 리드컴은 많이 가보지 않았어요. 개인.. 2024. 11. 16.
시드니 10월, 현재의 날씨를 알려드립니다 (25도 이상 물놀이 가능) 시드니의 봄날씨는 정말 케바케입니다. 어떤 해는 추워 죽고요, 어떤 해는 더워 죽습니다. 올해는 다행인지 더워죽는 날씨 같아요. 9월에 갑자기 더워져서 당황했었는데요. 그러다 갑자기 다시 밤에 7도까지 떨어져서 온수매트 치웠던 시드니 한국 분들은 고생 꽤나 하셨을 거 같아요. 이후 비가 한 일주일 오더니 10월에는 또 비가 없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요. 글을 쓰는 오늘은 10월 7일인데요. 오늘은 시드니가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공휴일인 노동절입니다. 호주는 왜 때문인지 주마다 쉬는 날이 달라요. 인구도 얼마 없는데(2천5백만) 그냥 같은 날 쉬는 게 어떨지 싶은데요. 아무튼 롱위켄드(Long weekend, 금요일이나 월요일이 쉬는 날인 주말)라서 국내 여행 가신 분들도 많으실 거고 마침 스.. 2024. 10. 7.
시드니 아이스크림 3대장 추천 더운 여름에 가장 생각나는 것은 역시 아이스크림일 거에요.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겨울이지만, 겨울에도 아이스크림은 즐겨 찾는 디저트이죠. 겨울에도 아이스크림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시드니의 겨울이 춥지 않기 때문일 거 같아요. 평균체감의 시드니 겨울 날씨는 낮에 18도, 밤에 5도 정도로 푸근한 편이에요. 눈은 당연히 오지 않으며 영하로 내려가는 것은 본 적이 없어요. 항구에 위치한 특성상 아이스크림 가게도 많아요. 사실 엄밀히 말하면 아이스크림이기보다는 이탈리아의 쫀득한 텍스쳐의 젤라토집이 많아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집을 소개하려고 해요.젤라토 메시나 (Gelato Messina)시드니에서 태어난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지금은 시드니 곳곳에 체인을 두고 있어요. 애들레이드 출신의 호주인이 시드.. 2024. 7. 14.
비비드 시드니 축제 크루즈 즐기기 (크루즈 예약하는 법, 꿀팁) 호주 시드니에 6월이 되면 비비드 시드니 축제를 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비비드 시드니는 호주 촤대 규모의 빛, 음악, 아이디어 및 음식 축제라고 한다.  시드니 하버 브리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달링 하버 등에서 시드니의 중심 거리까지, 올해는 2024년 5월 24일부터 6월 15일까지 축제가 이어진다. 호주의 6월은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달이다.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일이 끝나면 바로 집에 가버리고 모든 레스토랑과 상업시설은 텅텅 비게 된다. 모든 축제가 그렇듯 시드니의 관광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비비드가 6월에 개최된다. 호주도 현재 경기가 매우 좋지 않다. 이자율이 올라 주택구입한 사람들이 허리를 졸라매고 있다. 급여는 크게 오르지 않지만 모든 물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2024.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