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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띠의 문화연예8

[영화 리뷰] 화제의 영화 서브스턴스 (The Substance), 아름답게 늙는다는 것은 호주의 연말 연초는 정말 일 년 중 최고예요. 여름이니까 일단 분위기가 좀 살구요. 직종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12월 초부터 둠칫둠칫 노는 분위기예요. 예전에 좀 더 그랬는데 요새는 호주도 경기가 어려워서 연말 분위기가 많이 나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1월까지는 뭔가 좀 설렁설렁 가는 느낌이에요. 12월, 1월에는 집을 렌트하려 해도 마켓에 나온 집이 없을 정도예요. 다들 연말연초에는 휴가도 많이 가고 중요한 일들은 미루는 분위기이랄까요? 자영업자 입장에서 그리 좋은 일은 아니지만 저도 며칠 쉬게 되어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보러 갔어요. 저는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공포영화는 즐기지 않는 편인데 피가 튀는 잔인한 영화는 좋아해요. 인간과 세상에 대한 불만을 대리해소하는 느낌이랄까요?  얼마 전 유튜브를 보다.. 2025. 1. 6.
[북리뷰] 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 (에이미 샤 지음) 동생의 표현에 의하면 건강을 엄청나게 챙기는 나는 120살까지 살 거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동생의 생각과는 달리 나는 몸에 나쁜 것을 아주 많이 먹는 편에 속합니다. 야채를 즐기지 않고 가공식품을 많이 먹으며 단맛을 좋아하고 어릴 때에는 술과 담배를 즐겼어요. 이제는 담배도 피우지 않고 술도 거의 마시지 않는데, 건강을 위해 끊었다기보다는 체력이 너무 약해져서 강제로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담배는 끊은 지 5년이 넘었는데, 사실 아직도 화가 나는 일이 있으면 가끔 물고 싶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 냄새를 맡으면 다시 시작하기는 싫다는 생각이 들어 다행입니다. 술은 아직도 마시고 싶지만 술을 먹기만 하면 감기 몸살이 걸리기 때문에 이 역시 강제 이별 중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벽장 선반에 먹다 남은 코냑이 저를.. 2024. 9. 27.
[북리뷰]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티나 실리그 지음) 오랜만에 아주 좋은 책을 읽었습니다. 아주 유명한 책이었지만 고등학교 이후로 거의 책을 읽지 않다시피 했기에 저는 몰랐던 책이었어요. 스무 살에 일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이 책은 작가가 자신의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얘기를 담은 책입니다. 하지만 스무 살이 되는 모든 사람들과 또 이미 그 시기를 훌쩍 지나 온 저 같은 사람에게도 좋은 책이었어요. 특히나 자기 사업을 시작하고 싶은 분들에게 아주 유용한 책입니다. 티나 실리그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 공과대학 경영과학공학과 교수이면서, 스탠퍼드 디스쿨(d.school)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업가정신의 최고 권의자로 '스탠퍼드 빌 게이츠'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우리는 문제에 맞닥드리면 좌절하고 포기하기 쉽지만, 작가는 문제는 기회이며 문제가 클수록 .. 2024. 9. 8.
[책리뷰]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리딩 위시리스트 다운받으세요) 어려서부터 난 읽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였다. 외삼촌댁에 가건 이모네에 가건 사람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것보다 구석에 틀어박혀 책을 읽었다. 그렇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부끄럽게도 책을 많이 읽지 않았다. 책을 다시 읽기 시작한 지 일 년이 조금 넘어간다. 지금은 책을 읽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행복하다. 쉬는 날 아침이면 5분 아침명상을 하고 북리더를 켠다. 그리고 보통 3-4권이 되는 책을 돌려서 읽는다. 내용이 너무 지루하다 생각되면 다음책으로 넘어가고, 잘 읽히지 않는 날은 한 챕터씩만 읽는다.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게 된 데에는 리딩 다이어리도 한몫을 한 거 같다. 내가 읽은 책의 한줄평도 남겨놓고 시작일과 마친 날, 좋은 문구들을 저장해 놓고 있다. 읽었던 책을 한 번에 찾아볼 수 있어 좋고 .. 2024. 7. 23.
김범수 시드니 콘서트 (2024년 7월 5일) 두 달 전쯤에 김범수 콘서트를 예약했다. 좋아하는 가수이기도 했고 실제 목소리를 들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또 하나는 노래라는 한 길로 25년을 달려온 사람의 경지를 느껴보고 싶었다.바쁘게 달려온 지난 7개월에 대한 보상이기도 했다.내가 생각하기에 가수라는 직업은 최고의 직업이다.일단, 타고나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노력을 하고 연습을 해도 기본 음색이 좋지 않거나 개성이 없으면 안 된다.음색이 좋지 못하면 가수가 될 수 없고 개성이 없으면 가수보다는 뮤지컬 배우 쪽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두 번째는 타인에게 들려주지 않아도 스스로 노래를 부르며 행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세 번째는 노래만 불러도 사람들이 돈을 주기 때문이다.그 밖에도 날마다 다른 프로페셔널과 작업할 수 있다는 점, 굳이 보고 싶지 .. 2024. 7. 7.
[책리뷰]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 리뷰 - 개그맨 고명환 (책 읽는 습관에 관한 상반기 보고서) 2023년에 들어서며 책을 일기 시작했다. 부끄럽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는 그다지 많은 책을 읽지 않았다. 조금 많이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는 정말 내가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고 사는 삶을 위해 독서를 시작했다. 매일 아침 책을 읽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딱히 몇 시간 몇 페이지 이렇게는 정해두지 않았다. 이유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불규칙적이어서라고 하지만, 간단히 말하면 ’덜 절실함‘이 문제인 듯하다. 2023년에는 28권을 읽었고, 2024년에는 48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년이 지난 오늘 6월 30일 일자로 17권을 읽었으니 아직 목표에는 다다르지 못한 수치이다. 지금까지는 내 비즈니스 오픈을 목적으로 주로 자기 계발 실용서를 위주로 읽었다. 다른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자청의 역행.. 2024. 6. 30.